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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배우”…韓 최초 ‘스타워즈’ 입성 이정재, 모두가 홀렸다

한국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세계관에 입성한 이정재를 향한 현지 제작진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5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디즈니 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마스터 솔 이정재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애콜라이트’ 곳곳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보인 이정재의 모습과 함께 그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정재는 “‘스타워즈’를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런 내가 ‘스타워즈’를 촬영했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이어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캐릭터 솔에 대해 “책임감이 강하고 무술 실력이 뛰어난 제다이 마스터다. 평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다 거는 인물이자 감정을 안으로 삭히고 잘 들키지 않으려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정재를 향한 제작진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작품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과 에피소드 3, 7편의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 감독은 “솔 캐릭터를 작업할 때 ‘오징어 게임’을 봤다. 이정재를 보자마자 바로 ‘솔이다’ 싶었다”고 말했다.또 이정재를 “정말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배우”,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배우”라고 정의하며 “이정재는 무시무시했다가도 깊은 슬픔까지 자유롭게 연기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배우는 정말 드물다”고 평했다. 극 중 솔과 깊은 관계에 놓인 메이 역을 맡은 아만들라 스텐버그 역시 “솔을 연기하는 이정재는 정말 빛이 난다. 특히 액션신을 기막히게 잘 소화하는데 꼭 춤을 추는 것 같다. 정말 멋진 제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1, 2회 에피소드를 동시 공개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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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 박해수 “전도연과의 첫 무대 호흡…배역 놓치고 싶지 않아”

“‘로파힌’ 역을 남자배우로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배우 박해수가 연극 ‘벚꽃동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각오를 밝혔다.박해수는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되는 ‘벚꽃동산’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벚꽃동산’은 전도연이 27년 만에 복귀하는 연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고전 명작으로 러시아 귀족 가문의 몰락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극에서는 사이먼 스톤의 손을 거쳐 고전의 틀을 깨고 현대 한국 사회의 맥락으로 재탄생한다. 10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한 여자가 귀국하며 마주하게 된 낯선 서울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박해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스크린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쳐 글로벌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도 연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3월에는 연극 ‘파우스트’로 열연을 펼쳤다.연극에 꾸준히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박해수는 “드라마나 영화, 공연 등 그때마다 하고 싶은 걸 한다. 과정 속에서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을 하려 한다”며 “이번 작품은 전도연 선배를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하고 싶었고 손상규 선배를 비롯한 훌륭한 배우들과 꼭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해수는 연출가 사이먼 스톤의 ‘최애’ 배우이기도 하다. 강렬함과 연약함을 오가는 뛰어난 능력에 원작의 남자 주인공 로파힌을 한국 설정으로 바꾼 황두식 역에 낙점됐다. 박해수는 “‘벚꽃동산’은 대학교 자유연기 때 자주 하는 대본”이라며 “연습하던 당시는 어떤 내용인지 와닿지 않았지만 ‘로파인’ 배역에 로망이 있었다. 이번 기회에 인간이 변화하는 과정을 좋은 배우와 연출가와 함께 그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샀습니다’라는 명대사가 하고 싶었다. 어제 맞춰봤는데 어렵더라”고 덧붙였다. 황두식은 자신감도 없고 항상 초조한 노동자이지만 자수성가하게 되며 변모하는 인물이다. 박해수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이 캐릭터를 완성했다. 박해수는 그만큼 배역의 이름과 캐릭터에 배우의 손길이 많이 닿았다며 “30회차 단일 캐스트가 아니면 안 되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벚꽃동산’은 박해수와 함께 전도연, 손상규가 주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전도연은 원작의 여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 손상규는 송도영의 오빠 ‘송재역’(원작 ‘가예프’) 역으로 분한다. 30회차를 단일 캐스트로 소화할 예정이다.‘벚꽃동산’은 6월 16일 회차까지 예매가 마감되었으며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회차 티켓 오픈은 오는 26일 오후 2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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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피라미드 게임’, 학원물 지평 넓혔다...신예들은 ‘호불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게임’이 학원물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라미드 게임’은 학교 폭력을 담은 학원물인 듯하지만 계급 구조 등 거시적 사회 문제를 짚어냈다. “제2의 ‘오징어게임’”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다만 드라마의 주요 요소인 배우들이 신인으로 대거 꾸려지면서 표현력 등 연기적인 요소에선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20일 “‘피라미드게임’은 ‘오징어게임’처럼 사회적 문제를 투영시키면서 전세계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매력적 요소가 있다. 게임이라는 설정으로 장르적 쾌감도 일으킨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신인배우들을 대거 등용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장단점도 확실히 있다”고 덧붙였다. ◇ 학교 배경인 ‘제2의 오징어게임’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피라미드 게임’은 지난달 29일 1, 2회가 첫 공개된 후 외신의 호평이 잇따랐다. BBC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시리즈 ‘오징어게임’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피라미드 게임’이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들의 공통점으로 “게임에 기반해 폭력 등 현실의 문제를 더 쉽게 소화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올해 유럽 최대 시리즈물 행사인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되는 쾌거도 이뤄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학교라는 한 공간에서 전세계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폭력, 계급 등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 달에 한번 비밀 투표로 왕따를 뽑는 게임이 이뤄지는데 허구적인 설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등장해 우리 사회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예리하게 빗댄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폭력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선과 악의 경계들이 혼탁하게 뒤섞이는 모습들에도 현실의 복잡다단함이 담겼다. ‘피라미드 게임’이 10대의 마약 문제를 다룬 ‘하이쿠키’, 학교폭력을 다룬 ‘밤이 되었습니다’ 등 최근의 다른 학원물과 차별점을 두면서 ‘오징어게임’에 비견되는 이유다. 피라미드 구조를 지키려는 자와 깨부수려는 자의 두뇌 게임이 장르적 쾌감을 높인다는 평가도 받는다. 유명 사립고인 백연여고의 전학생 성수지(김지연)가 의도치 않게 게임에 참여하면서 게임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 학생들의 연대와 배신이 펼쳐진다. 여기에 순수하고,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여기지는 청소년들이 누구보다 교활하고 지능적인 괴롭힘을 이어가는 모습은 반전과 충격을 선사한다.‘피라미드 게임’은 21일 공개되는 마지막 9, 10회에서 성수지와 피라미드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백하린(장다아)의 두뇌 싸움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수지는 과반수가 게임을 포기하면 게임이 무너진다는 것을 이용해 백하린에게 반격할 준비를 마쳤다. 이들의 최종 게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장원영 언니’ 장다아…신예들의 장단점 뚜렷 ‘피라미드 게임’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변호사’를 통해 얼굴을 알린 그룹 우주소녀 출신 김지연이 주연을 맡았다. 그 밖의 배역은 신예들이 대거 맡아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특히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 장다아의 배우 데뷔작로 알려지면서 공개 전부터 화제몰이를 했다. 신예들의 캐스팅으로 ‘피라미드 게임’은 신선함을 높인 면도 있다. 그러나 연기력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린다. ‘원석의 발굴’이라는 미덕도 있으나, 신예들의 어쩔 수 없는 연기력 한계로 ‘피라미드 게임’ 서사의 주요 기반인 심리 묘사가 더 섬세하게 돋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사회적 메시지, 장르적 쾌감은 있는 반면 배우들의 연기력에서 오는 몰입감은 부족하다는 것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학원물은 낮은 연령대의 배우들이 참여함으로써 신예들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다. ‘피라미드 게임’ 또한 신선함과 동시에 신예들의 성장을 볼 수 있었다”면서도 “배우들의 연기력이 작품의 주요 요소인 터라, 이는 ‘피라미드 게임’ 전체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아쉬운 점을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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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송강호·이정재 앞세워 넷플릭스 공략…제2의 ‘무빙’ 기대 [줌인]

디즈니플러스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송강호, 이정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을 내세운 다채로운 작품들로 OTT 시장에서 반등을 노린다. 디즈니플러스가 최근 공개한 2024년 라인업에는 어느 해보다 K콘텐츠와 한국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이 풍성하다.먼저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로 화제를 모은 ‘삼식이 삼촌’이 오는 5월 공개된다. ‘삼식이 삼촌’은 혼돈의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는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만이 그릴 수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뜨거운 감정을 그릴 ‘삼식이 삼촌’에는 송강호를 비롯해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영화 ‘동주’ ‘거미집’ 각본은 쓴 신연식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이정재가 출연한 첫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도 올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애콜라이트’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로,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는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간 국내에선 큰 화제를 얻진 못했지만 이번에는 이정재가 제다이 마스터로 등장하기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주지훈,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지배종’은 오는 4월 시청자들과 만난다. 여기에 김혜수가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장으로 출연하는 ‘트리거’도 대기 중이다. 김혜수는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정성일과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다.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이 만난 ‘화인가 스캔들’,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호흡을 맞춘 ‘폭군’, 조우진과 지창욱이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강남 비-사이드’도 공개 예정이다.‘무빙’ 신드롬을 일으킨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풀 작가가 ‘무빙’에 ‘조명가게’도 직접 대본을 썼다. 배우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기도 하다.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한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무빙’은 공개된 지난해 8월부터 종영 전인 9월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으며 4분기 신규 가입자 확보에 톡톡히 기여했다. 그러나 ‘무빙’ 공개가 끝난 뒤부터 지난달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가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뚜렷한 K콘텐츠 대작이 없다는 게 꼽혔던 만큼,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매력적인 K콘텐츠로 넷플릭스 천하인 국내 OTT 시장에서 전기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올해는 디즈니플러스에 기대작들이 많다. ‘애콜라이트’는 이정재 효과가 있을 것이고, ‘지배종’도 인공 배양육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가 기본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송강호 주연의 ‘삼식이 삼촌’, 주지훈 주연의 ‘조명가게’ 등도 디즈니플러스 기대작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의 정체성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콘텐츠에 있다. 이것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주목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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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어메이징! 핀처 리메이크는 루머” 넷플릭스 CEO가 밝힌 루머와 기대 [종합]

“‘오징어게임2’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오징어게임2’에 대한 기대와 함께 K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16일 서울시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출장차 한국을 방문한 테드 서랜도스 CEO가 참석했다.테드 서랜도스 CEO는 “여기에 와서 너무 기쁘다”며 “기자들이 스토리텔링이나 콘텐츠에 보여주는 관심이 굉장히 높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 여러분이 보내주는 피드백이나 의견 등이 우리가 좋은 쇼를 만들고, 그 쇼가 전 세계에 울림을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2023년에는 ‘길복순’, ‘더 글로리’ 등이 전 세계에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2024년에는 ‘피지컬: 100’, ‘스위트홈’, ‘오징어게임’ 등이 다음 시즌으로 돌아온다”며 “여기에 있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오징어게임2’ 세트장에 다녀온 걸로 아는데, 나는 아직 못 가봤다. 그래서 그곳에 가는 게 많이 기대된다. 거기에서 황동혁 감독이 재현하는 세계관이나 게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테드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가장 재미있게 본 한국 콘텐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피지컬: 100’”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로는 ‘오징어게임2’를 꼽았다. 테드 서랜도스 CEO는 “‘오징어게임2’가 시즌1을 넘어서길 바라고 있다. 시즌2가 어메이징하다. 대본이 너무 좋고 새로운 게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그는 데이빗 핀처 감독이 미국판 ‘오징어게임’을 제작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저스트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외판 ‘오징어 게임’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코리아 퍼스트”라고 말했다.한편 테드 서랜도스 CEO의 공식 방한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 동안 그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지난 2021년 인수한 자회사 스캔라인 VFX(시각특수효과) 사무실을 방문한다.넷플릭스는 최근 ‘2024년 한국 및 글로벌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라인업에는 ‘오징어게임2’를 비롯해 ‘더 에이트 쇼’, ‘스위트홈3’, ‘경성크리처2’, ‘닭강정’, ‘기생수: 더 그레이’, ‘피지컬: 100 시즌2’ 등이 포함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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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2’ 세트장 가보고 싶어…굉장히 기대 중”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출장차 한국을 방문한 테드 서랜도스 CEO가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한국 취재진과 만난 테드 서랜도스 CEO는 “여기에 와서 너무 기쁘다. 한국의 스토리텔링과 미디어 산업이 발전돼 있는데, 그중에서도 저널리즘이 훌륭한 기자들이 많다고 들었다. 그런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사실 기자들이 스토리텔링이나 콘텐츠에 보여주는 관심이 굉장히 높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 여러분이 보내주는 피드백이나 의견 등이 우리가 좋은 쇼를 만들고, 그 쇼가 전 세계에 울림을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했다.그러면서 “2023년에는 ‘길복순’, ‘더 글로리’ 등이 전 세계에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2024년에는 ‘피지컬: 100’, ‘스위트홈’, ‘오징어 게임’ 등이 다음 시즌으로 돌아온다”며 “여기에 있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오징어 게임2’ 세트장에 다녀온 걸로 아는데, 나는 아직 못 가봤다. 그래서 그곳에 가는 게 많이 기대된다. 거기에서 황동혁 감독이 재현하는 세계관이나 게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테드 서랜도스 CEO의 공식 방한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 동안 테드 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지난 2021년 인수한 자회사 스캔라인 VFX(시각특수효과) 사무실을 방문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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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블레이드엔터와 전속계약…고창석과 한솥밥[공식]

배우 허성태가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레이드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6일 블레이드엔터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허성태는 영화 ‘범죄도시’, ‘밀정’,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하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최강 빌런 장덕수 역을 맡은 허성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영화 ‘소년들’에선 악역 전문 배우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데뷔 이후 첫 선역에 도전했다. 의리 있고 인간적인 형사 박정규 역을 맡은 허성태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또 본업 연기 활동뿐 아니라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의외의 예능감으로 ‘허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사랑 받고 있다. 블레이드엔터는 강신일, 고창석, 권소현, 김재화, 남우현, 박지아, 엄효섭, 이규한, 이유준, 이주연, 이준영, 왕지원, 조희봉, 진예, 최무성, 한상진, 한채영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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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덕분? 박성훈, 19억대 고급 아파트 구입…“개인적인 일” [공식]

배우 박성훈이 최근 19억원대 고급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의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일간스포츠에 “개인적인 일인 만큼 따로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박성훈이 최근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H아파트 30평형대를 매입해 거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세는 18~19억원이다. H아파트에는 박성훈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과 소녀시대 수영 등이 살고 있다.한편 박성훈은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뒤 영화 ‘곤지암’, ‘유포자들’,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저스티스’, ‘남남’, ‘유괴의 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올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가해자 전재준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캐스팅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0 18:54
연예일반

[2023 방송결산] 전도연이 열고 ‘우먼파워’ 이영애가 닫는다 ①

세계적인 킬러로 활약하며, 의사로 사람들을 구하고, 학폭 가해자들을 응징하며, 슈퍼 히어로로 악을 무찌른다. 2023년 방송계를 주름 잡은 여자배우, 여자캐릭터들의 활약이다. 이제 더이상 백마 탄 왕자 같은 남자 주인공을 기다리는 신데렐라 스토리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게 올해 방송 트랜드로 입증됐다. 최근 몇 년간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드라마가 활발히 제작된 데 더해 올해는 오랜 기간 한국 연예계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여성 톱스타들이 잇따라 컴백해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올해 성공을 거둔 K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는 자신의 성공을 스스로 쟁취할 만큼 진취적이고 사적인 복수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강인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여성 캐릭터의 변화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는 시대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다 보니 사극에서도 여성 캐릭터를 주체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최고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한 MBC 드라마 ‘연인’ 속 안은진이 맡은 유길채 역시 그렇다. 병자호란 전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연인’에서 길채는 전쟁을 겪기 전엔 마냥 철없고 밝기만 한 애기씨였다. 그러나 병자호란을 겪은 후 길채는 용감하고 추진력 있는 인물로 성장했다. “사람이 밥을 못 먹어야 죽지, 욕 먹는다고 죽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야말로 ‘깡’ 있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안은진 역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변해가는 캐릭터를 다채롭게 표현했다. 안은진은 이 드라마 초반 ‘미스 캐스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연기력으로 이를 잠재웠다. 깜찍한 히어로도 등장했다. 배우 이유미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에서 몽골에서 온 괴력 소녀 강남순 역을 연기했다. 이유미는 여리여리한 체구지만 극중 캐릭터는 빌딩 한채도 날려버릴 괴력을 지녔다. ‘히어로’라고 하면 특별한 능력이나 힘을 지녔거나 다부진 체격의 남자가 약자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행사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강남순’ 속 이유미는 이런 틀을을 깨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강남순’은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 이름 올리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이유미 역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후 또 한 번 인생 작품을 만났다는 평이다. 박은빈도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꿈을 잃지 않고 전진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 MZ세대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강남순’처럼 밝고 쾌활한 히어로와 달리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복수하는 다크 히어로도 있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이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이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 한때는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사적제재를 다루면서 열풍을 일으켰다. 그 중심엔 송혜교가 있었다. 드라마 ‘풀하우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등 주로 여리여리한 여자 주인공을 연기하며 ‘멜로퀸’이라 불리던 송혜교가 짧은 단발머리에 독해진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그간 비슷한 연기만 하는 게 아니냐는 아쉬운 평가가 있었던 터라, 송혜교에게 ‘더 글로리’는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한 작품이 됐다. 전문직 여성 캐릭터도 대세였다. 엄정화는 최고 시청률 18.5%를(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기록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차정숙을 연기했다. 극 중에서 차정숙은 의대 졸업 후 20년 넘게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인물. 꿈에 대한 미련은 늘 있었지만 “이만하면 행복하지”라고 위안하며 가정에 충실했다. 그런데 남편의 불륜, 자식들의 무시 등을 겪으며 삶의 주체성을 찾고자 레지던트 1년 차로 병원에 들어간다. 가정을 위해 본인의 꿈을 포기한 여성. ‘닥터 차정숙’ 속 차정숙은 여기에 더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꿈을 이룬다는 점에서 차별화 포인트도 갖췄다. 업계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캐스팅 당시 엄정화의 연기 공백, 차정숙과 엄정화의 맞지 않는 나이대 때문에 캐스팅에 고심이 깊었다고 한다. 그러나 엄정화는 보란 듯이 차정숙 역할을 흡입력 있게 그려내며 많은 40~50대 주부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안겼다. 엄정화 뿐 아니다. 올해 방송계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엄정화와 전도연, 고현정, 김희애, 이영애 등 50대 여배우들이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고 큰 화제를 모았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50대 여배우들이 누군가의 엄마, 아내 역할을 맡아야 했다면 올해는 킬러를 비롯해 의사, 정치 컨설던트, 마에스트라 등 다양한 직업들로 맹활약을 펼쳤다.전도연은 지난 1월 방영한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평범하고 생활력 강한 남행선을 연기했다. 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이후 주로 무게감 있는 작품을 해왔던 터라 ‘일타 스캔들’ 속 전도연은 더욱 반전으로 다가왔다. 전도연은 극 중 10살 연하인 정경호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그렸다. 초반 두 사람의 나이 차가 많이 나서 극 몰입도가 깨질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전도연은 그간 봐왔던 로코 여주인공과는 달랐다. 대충 묶은 머리에 편안한 차림에 털털한 모습이 오히려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내며 호평 받았다. 뿐만 아니다. 전도연은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세계 최고 킬러를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희애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로, 고현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로 50대 여배우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는 비단 방송 뿐 아니다. 김혜수, 염정아 50대 여배우가 투톱으로 맹활약한 영화 ‘밀수’가 올여름 큰 사랑을 받았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앞으로도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과거 남성 중심에서 여성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여성 캐릭터에 힘을 주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시청자들도 이들의 연기에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송계 우먼파워는 올 연말 뿐 아니라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9일 첫 방영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배우 이영애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극 중 이영애가 연기하는 차세음은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다. 2회까지 방영된 ‘마에스트라’는 4%대 시청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장나라는 오는 30일 첫방송되는 TV조선 스릴러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나라는 과거 ‘로코퀸’으로 불릴 정도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입지가 굵었는데 이번에는 장르를 바꿔 스릴러에 도전한다. 전도연이 열고 송혜교가 불을 붙었으며 엄정화와 김희애, 고현정, 이유미, 안은진, 박은빈이 잇고 이영애가 닫는 2023년 방송계 우먼파워가 2024년에도 계속될 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5 06:00
드라마

“쉽게 무너지지 않는 연기해왔다..재밌어” 이유미, 내공 단단한 ‘힘쎈여자’ [IS인터뷰]

“지금까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내공있는 연기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강남순’ 캐릭터도 연기적으로 좋은 공부가 됐고요.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을 따름입니다.”배우 이유미는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이 같이 복기했다. 이유미는 “9개월간 찍었던 작품이 이렇게 빨리 끝나버려서 아쉽다”며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유독 재밌게 느껴졌다. 촬영 현장이 힘들면서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극 중 이유미는 몽골에서 온 괴력 소녀 ‘강남순’ 역을 맡아 열연했다.이유미는 ‘강남순’ 캐릭터에 대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강남순을 연기하면서 밝아졌다는 말을 주변으로부터 많이 들었다. 긍정적인 면모가 많은 캐릭터인만큼 악의 없는 그런 순수한 영향이 내게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다”며 “강남순을 연기해보니 앞으로 못할 연기가 없을 것 같다.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 성격을 연기하면서 앞으로 만날 연기에 대해 용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유미는 지난 2009년 CF로 연예계에 데뷔해 벌써 14년차 배우다. 누군가에게는 익숙치 않은 얼굴이라 신인이라고 생각 들 수 있지만 나름 오랜 배우 길을 걸어왔다. 이유미는 “오랜 기간 연기해오면서 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살아왔다. ‘언젠가는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으로 나 스스로를 지탱했다”며 “이렇게 재밌는 일(연기)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유미는 데뷔 이래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 조연, 주연 가리지 않고 꾸준히 연기를 펼쳐왔다. 그런 그에게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이라는 메가 히트작이 찾아왔고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유미는 “‘오징어게임’도 내 커리어 중 하나일 뿐이다. 꾸준히 연기 공부하고 해왔던 과정에서 큰 결실을 보게돼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렇기에 ‘강남순’이라는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부담감도 있었지만 오히려 원동력으로 삼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유미의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방송 내내 줄곧 넘지 못하던 시청률 10% 벽을 최종화에서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유미는 “‘강남순’을 찍으면서 내 연기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런 와중에 다른 작품 오디션도 점점 좋은 역할 제안을 받게 되면서 배우로서 내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연기적으로 좋은 부분을 찾고 생각하면서 잘 버텨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이유미의 당당함은 인터뷰 분위기를 압도했다. 취재진 앞에서 자신감 넘치는 그의 답변에서 연기 열정이 끊임없이 새어나왔다. 이유미는 “도전과 모험이 있는 캐릭터가 눈에 들어오는 건 사실이다. 그런 캐릭터에 욕심이 생기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개인적 바람은 내년에도 좋은 작품 만나서 행복하게 연기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유미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Mr.플랑크톤’을 촬영 중이다. 그는 “사랑에 대한 드라마다.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들과 달리 또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당차게 말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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